서경대학교 2020년 대학혁신지원사업으로 선정된 특성화 프로그램 “통합형 공연예술 창의인재 양성 HUB”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기 위해 온택트(Ontact) HUB로 선보였다.
이번 HUB는 이전과는 다른 형식으로 진행되었다는 점에서 새로운 시도이자 도전이라고 할 수 있다. 졸업작품전을 준비하던 4학년 학생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를 맞아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온라인으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e-HUB의 형태로 졸업쇼를 개최하기로 하고 온라인 플랫폼 K-HUB(khub.skuniv.ac.kr)를 오픈했다.
e-HUB의 타이틀은 ‘Otro comienzo(오뜨로 꼬미엔조)’로 ‘또 다른 시작’이라는 의미이다. 대학에 입학하고 맞이하게 되는 새로운 세계, 즉 대학에서 새롭게 시작한다는 것과 e-HUB를 통해서 또 다른 세계를 시작한다는 두 가지 의미가 담겨있다. 시작과 함께 끝이 있지만, 언제나 새롭게 또 다른 순간을 시작할 것이라는 미래에 대한 의지를 표현한다.
무대패션전공 4학년들의 또 다른 시작을 알리는 14개의 브랜드 론칭 e-HUB는 ‘Twilight’ 외 13개의 주제를 피아니스트 및 댄서 등 다양한 문화예술분야와 협업하여 표현한 개인 영상 콘텐츠로, 비대면 수업으로 준비해야 하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탄생한 차별화된 콘텐츠이다.
온라인 플랫폼 K-HUB(khub.skuniv.ac.kr)에는 e-HUB의 영상 콘텐츠뿐만 아니라 디자인 일러스트, 패션 사진까지 진행하는 과정을 함께 소개하고 이전의 HUB 작품들을 아카이브(Archive) 카테고리에서 찾아 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온라인 플랫폼 K-HUB(khub.skuniv.ac.kr)
e-HUB ‘Otro comienzo’ 도록 표지
e-HUB의 총괄기획을 맡은 박은정 교수(공연예술학부 무대패션전공)는 “학습자 주도형 종합공연예술 프로그램 HUB는 현장 실무형 프로덕션 시스템을 경험하고 공연예술의 다양한 분야의 프로세스를 이해함으로써 1인 창작자가 협업을 통해 멀티플레이가 가능하도록 해주는 전문적이고 특화된 프로그램입니다”라고 HUB를 소개하며 이번 e-HUB의 형식의 변화는 힘든 시기를 이겨낸 HUB의 또 다른 도약이라고 전했다.
또한 학생 준비위원장을 맡은 무대패션전공 4학년 강호준 학생은 “코로나19 확산이라는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기존의 공연 형식이 아닌 개인 작품 영상 콘텐츠 제작과 온라인 플랫폼의 개설을 준비하면서 새로운 도전과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었고 이 모든 것을 지켜봐주시고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번 e-HUB에서는 처음 경험하는 코로나 19라는 갑자기 닥친 상황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대처한 새로운 기획으로 학생들의 문제해결능력 향상과 사회적 경쟁력을 키울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경대학교 공연예술학부 무대패션 전공은 창의적인 콘텐츠를 기획 ·운영함으로써, 4차 산업 시대를 맞아 변화하는 세상과 ‘소통’, ‘융합’이 가능한 창의·융합형 실용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